현대인을 위협하는 갑상선 질환,특히 갑상선 결절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각하지 못한 채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건강검진이나 초음파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흔한데 오늘은 갑상선 혹 자가진단 방법과 함께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지 정리해드릴게요.
1.갑상선 혹 자가진단방법 5가지
병원에 가기 전에 집에서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아래 내용을 거울 앞에서 차분히 따라해보세요.
1.거울을 이용한 시각적 확인
필요한 물건: 밝은 조명, 손거울 또는 큰 거울,물 한잔
1)거울 앞에서 고래를 뒤로 젖혀 목이 잘 보이도록 해주세요
2)물 한 모금을 머금고 삼킵니다
3)이때 목 중앙 (후두 아래,쇄골 위) 부위에서 혹이 움직이거나 돌출되는 게 보이면 결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4)좌우 대칭이 맞는지 혹은 한쪽이 불룩 튀어나와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주의 : 지방이나 목 근육 때문에 살짝 불룩해 보일 수 있지만 단단하게 고정된 혹은 결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촉진단계 (손으로 만져보기)
1)양손의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목 중앙선과 좌우를 번갈아 가며 눌러봅니다
2)부드러운 조직이 아닌 단단하거나 콩알만한 덩어리가 만져지면 주의가 필요해요
3)결절이 있으면 누를 때 미세한 통증이나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3.음성 변화 체크하기
자가 체크 문장으로 확인하기 !
짧은 문장을 정해 하루에 한 번 거울 앞에서 큰소리로 읽어주세요.
이때 목소리가 갈라지거나,쉰소리,탁한 소리,중간에 끊기는 듯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갑상선이 성대 신경을 누르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호흡과 연하(삼킴)반응을 체크하기
1)깊게 숨을 들이쉬고 목에 압박감이나 갑갑함이 느껴지는지 확인해주세요
2)음식을 삼킬 때 꿀꺽 삼켜지지 않거나,목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갑상선 혹이 식도나 기도를 압박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5.전신 증상도 함께 체크합니다
혹은 작은 신호로 시작되지만, 갑상선 기능 이상을 동반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해짐
●체중이 이유 없이 늘거나 줄어듦
●더위를 유난히 타거나 추위를 유난히 느낌
●심장이 두근거림 ( 특히 밤에 잘 때)
●불면증 또는 지나친 졸림
●목 부위가 자주 붓거나 따뜻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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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갑상선 결절, 꼭 병원에 가야 할까요?
자가진단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경우엔 꼭 병원을 방문해주셔야 합니다.
●혹이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들 때
●통증이 동반되거나 단단하게 만져질 때
●가족 중 갑상선암 병력이 있는 경우
●목소리가 갑자기 변하거나 사라질 때
병원에서는 초음파 검사,세침흡인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서 결절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단을 내려주십니다.
3.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은?
혹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거나 이미 있는 결절의 성장을 억제하려면 다음과 같은 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주세요.
●요오드 섭취 조절: 너무 많거나 부족한 요오드는 모두 갑상선에 부담을 줍니다.
●균형 잡힌 식단: 항산화 식품과 채소,해조류 등을 고르게 섭취해주세요.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사: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매년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혹 진단 후 필요한 조치>
결절이 작고 변화 없을 때 : 6~12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추적 검사
크기가 1cm이상이거나 변화가 있는 경우: 세침흡임세포검사를 권장
호르몬 수치 이상 동반 시 : 갑상선 기능검사 + 약물치
갑상선 혹은 대부분이 양성입니다. 하지만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예기치 않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목 앞의 작은 변화를 예의주시해주시고 자가진단과 정기검진을 병행하면 갑상선 건강을 충분히 지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혹이 의심된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주세요 !
건강한 일상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