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을 쓰면서 종합병원이라는 것을 새록새록 깨닫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가지고 있던 아직도 겪는중에 있는 병명들이 엄청나더군요. 몇년전에 집안에 큰 일을 겪은 후에 공황장애까지 섭렵하게 되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하면 사실 그 전부터 아주 약하게 공황증세를 가지고 있었는데 큰 일을 겪으면서 증상이 심해졌던 것 같더군요.
전부터 느꼈던 소소한 증상이라면 좌석버스를 타고 창문을 열수 없을 때 느끼는 두려움 출구쪽에 문이 따로 없고 앞쪽으로만 나갈수 있을때 느끼는 답답함과 두려움 사람이 많은 곳에 갔을때 가끔 느꼈던 어지러움증상 이런 것들도 공황장애증상에 해당하는데 모르고 참고 지냈던 상태였습니다.
공황장애란 무엇일까요?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정신 건강 문제로, 신체적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데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을 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작은 대개 몇 분에서 수십 분 동안 지속되며 숨이 잘 안쉬어지는 듯한 답답함때문에 과도한 호흡을 하게 되면 과호흡으로 인한 문제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숨이 깊게 쉬어지지 않는 느낌도 받는데 심할땐 비닐봉지를 옆에 가져다두고 비닐속의 공기를 완전히 들이마시고 다시 내쉬고를 천천히 연습했던것 같습니다.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이란?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은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빠른 심장박동, 숨 가쁨, 식은 땀, 어지러움, 가슴 통증 등이 있으며, 정신적으로는 극도의 공포감, 현실감 상실, 통제력을 잃을 것 같은 느낌 등이 주로 느껴지는 증상들인데 이러한 증상들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대개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한다고 합니다. 공황 발작은 20분에서 30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실제로 그 공포감이나 불안감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은 공포는 겪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게 어떤 느낌인지 상상할 수 없는 것일테지만 숨이 막혀서 죽을 것 같은 생각이든답니다.
공황장애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어떤 것들이?
공황장애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뇌 신경 전달물질의 불균형, 심리적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고 합니다. 유전적 요인은 가족력과 연관이 깊으며, 부모나 형제자매 중 공황장애를 겪은 사람이 있다면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슬픈 연구결과도 있더라구요. 심리적 스트레스는 극심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가 공황장애 발병의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큰 일을 겪으시고 공황장애 증상을 많이 호소하시더라구요.
공황장애의 치료법으로는 행동 치료,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개선 등이 있는데 인지행동 치료는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환자가 자신의 불안한 생각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가 사용될 수 있으며, 장기 복용 시 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약을 주머니에 가지고만 다녀도 안심이 되는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한답니다.생활 습관 개선은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단 유지가 공황장애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조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며,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히 하고 명상이나 요가 등의 이완 기법을 실천하면 불안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저번에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는 글을 썼었지만 이번에도 스트레스 관리와 명상요법에 대한 이야기를 또다시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