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는 늘 옆에 있습니다.
전엔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쌓인 스트레스는 결국 몸과 마음을 무너뜨리게 되지요.제가 시도해 본 방법중 직접 해보고 효과를 본 호흡 관리 루틴과 걷기 습관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눠보려 합니다.
산책으로 완화하는 스트레스법
숨 고르기만으로도 달라진 하루 — 나의 작은 루틴
스트레스는 결국 자율신경의 문제라고 합니다.긴장하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몸과 마음이 예민해지는거죠.
그걸 진정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는 ‘호흡 조절’입니다.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아 긴장됨을 느낄 때는‘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기’를 반복합니다.처음에는 익숙치 않아 3분 이상 걸렸던 것 같은데 이제는 3분이 채 걸리지 않아 몸의 긴장도가 낮아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 조용한 장소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앉아서 등을 펴고 눈을 감거나 외부에서라면 바닥을 응시하며 시도해보세요.
- 스마트워치나 타이머 앱을 활용하면 처음 시도에 적응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 중요한 일을 앞두고 숨이 가빠질 때 이 루틴을 사용하면 긴장이 풀리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춘기 자녀를 두고 계시다면 유독 긴장을 많이 하는 아이들에게 알려주시면 좋으실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이 작은 루틴 하나로 하루의 피로도가 정말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실제로 하버드 의대 연구에 따르면 깊은 복식호흡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도 하네요.
2. 스트레스, 결국 몸으로 풀어내야 — 걷기의 힘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머리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몸을 움직이라는 말을 이제 정말 이해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화가 나거나 짜증이나지만 억지로라도 밖에 나가 걸으면 처음엔 발걸음이 무거워도 15분쯤 지나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가벼워지고 짜증이 조금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 날씨가 좋으면 집 주변 공원이나 산책길을 일부러 정해두고 걸어주세요
- 비 오거나 추운 날에는 실내 트랙, 백화점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를 활용해주세요
- 걸을 때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보다 '걷는 나'에 집중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30분 걷기가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습관 덕분에 작은 일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회복하는 힘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지만, 다스릴 수는 있습니다. 호흡 조절’과 ‘걷기’라는 아주 작은 습관 두 가지로 삶의 질을 조금씩 높이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스트레스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 화가나는 상황이었다면 거실에서 먼 곳으로 확 자리를 빨리 이동해 움직이는 거죠. 굉장히 도움되는 방법이니 이 방법도 기억해주세요.
몸과 마음이 안정되면, 작은 문제에 덜 흔들리고 하루가 조금 더 가벼워집니다.
혹시 오늘도 스트레스로 지쳐 있다면, 바로 지금 숨 한번 고르고, 가볍게 산책을 떠나주세요.